하든 끝까지 주장 LA로 향하고 싶다

MCW 꽁머니 사용자 중 제임스 하든과 가까운 한 인물에 따르면, 하든의 입장은 여전히 변함없다. 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떠나고 싶어 하며, 구단 프런트에 대한 불만 역시 아직 가라앉지 않았다. 사람 좋은 게 능사는 아니라는 말처럼, 하든은 양보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체감한 듯하다. 최근 그가 조엘 엠비드 및 전 식서스 구단주와 라스베이거스에서 파티를 함께 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하든은 여전히 LA 클리퍼스로 가고 싶어 한다.

MCW 꽁머니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하든이 떠나려는 의지를 분명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내 많은 고위 관계자들은 식서스가 하든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든은 자유계약선수가 될 가능성에 대해 구단의 대처 방식에 불만을 품었고, 결국 이적 요청을 제출했다. 그는 연봉을 대폭 삭감해 팀에 공간을 마련해주고, 다니엘 하우스와 PJ 터커와 같은 실력자들을 영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1년 후, 하든이 재계약을 원했을 때, 대릴 모리는 망설였고 최고 연봉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하든은 낙담했고, 좌절감에 눈물을 삼켜야 했다.

신사는 참을성 있는 늑대라는 말이 있다. 하든은 우정을 위해, 그리고 이 팀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희생했다. 하지만 엠비드는 정작 응원이 필요할 때 한껏 움츠린 거북이처럼 침묵했다. 하든은 결국 이적 요청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고, 식서스는 여전히 무반응이며 서두르지도 않는다. 엠비드는 하든의 결정을 실망스럽다고 밝혔고, 그가 마음을 바꾸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하든은 오늘 에이전시를 통해 팀에 다시 한번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떠나고 싶다는 뜻을 명확히 했으며, 그 바람을 반드시 이루고 싶다고 강조했다.

하든의 행동은 일부 MCW 꽁머니 사용자들 사이에서 ‘지나치게 겸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팬들 사이에선 이제 클리퍼스든, 스퍼스든 어느 팀이든 빨리 이적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생에 지지 말고, 늘 당당하기를 바란다. 결국엔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적절한 시점에 결단하고 떠나는 것이 모두를 위한 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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