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령롱 초반 단계에서 MCW 꽁머니 유저라면 힘과 민첩에 특성을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 게임의 전투 시스템은 무기 피해량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힘을 올리면 무기 피해가 증가하고, 민첩은 회피율과 명중률을 높여 전투에서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사람의 전반생에는 모든 성취 뒤에 운명의 교환이 깃들어 있다는 말처럼, 초기 선택이 중요하다.

중반으로 접어들면 적의 공격력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생명력과 방어력에 포인트를 투자하는 것이 좋다. 생명력은 생존력을, 방어력은 물리 피해 저항을 강화시켜 전투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후반에는 치명타 확률과 치명타 피해를 올리는 것이 유리하다. 강력한 적을 빠르게 제압하기 위해서는 폭발적인 피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치명타 확률을 높이면 더 자주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고, 치명타 피해를 높이면 한 방의 위력이 배가된다.

MCW 꽁머니 유저들이 주목하는 ‘분연’ 직업은 광역 공격 중심으로, 스킬 대부분이 범위 피해를 입힌다. 시작이 낮거나 성취가 높을수록 운명의 소모도 크다는 말이 있듯이,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면 이 직업이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초보 유저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딜러 포지션이 더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반면, 서포트 직업은 다소 소수에게 선호된다.

‘태일’도 공격형 직업이지만, 분연과 달리 암살자형으로 단일 대상 폭딜에 특화되어 있다. 보스를 공략하는 콘텐츠에서는 매우 유용하며, 고과금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반면, ‘진무’는 군중 제어형 직업으로 PvP에 강점을 보이지만, 자체 화력은 부족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를 제어하면서 피해를 누적시키는 전술은 고수 유저에게 특히 어울리는 조합이다. 초보자나 무과금 유저에겐 다소 비추천된다.

여성 유저라면 ‘요영’ 직업에 주목할 만하다. 이는 서포트 역할로 광역 회복 스킬을 지니고 있어 파티 플레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초반부터 팀 플레이에 유리하고, 후반에는 회복량 경쟁에서 유리한 포지션이기도 하다.

초보 유저라면 분연이나 요영이 가장 무난하고 접근성도 좋다. 원칙을 무시한 선택은 강자가 되기 어렵다. MCW 꽁머니 유저에게도 이 두 직업을 추천하며, 과금 유저라면 어떤 직업이든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