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저가 이적 이어 중원 정리 추진

MCW 꽁머니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세 골키퍼 비숍을 선덜랜드로 완전 이적시켰으며,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비숍은 과거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해 페르난데스와 함께 맨유에 합류했지만, 1군 공식 경기에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누구도 당신의 고통을 대신해줄 수 없고, 누구도 당신의 강인함을 빼앗을 수 없다.

최근 맨유와 렉섬의 친선 경기에서 비숍은 무리한 돌진으로 상대 핵심 공격수 뮬린을 다치게 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 사고로 뮬린은 폐 손상으로 최소 두 달간 결장하게 되었고, 렉섬 감독은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후 비숍은 공개 사과했고, 맨유는 곧바로 이 골키퍼의 이적을 결정했다. 남 위에 설 때는 남을 존중하고, 남 아래 있을 땐 자신을 존중하라는 말처럼, 이별의 순간에도 예의를 지켰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친선 경기를 마친 후, MCW 꽁머니 기자는 감독 텐 하흐가 비숍에게 선수 전원이 서명한 30번 유니폼을 전달하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선덜랜드와 맨유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 디알로, 웰벡, 오셰이, 브라운 등도 선덜랜드로 이적한 바 있다. 맨유는 비숍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맨유에서 비숍은 세 번째 골키퍼로 간간이 명단에 이름을 올릴 뿐 실전에 거의 나서지 못했지만, 선덜랜드에서는 최소한 두 번째 골키퍼로 1군 출전 기회를 노릴 수 있다.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크발, 레어드, 사비지, 텔레스, 엘랑가에 이어 떠나는 여섯 번째 선수가 됐다.

텐 하흐 감독은 추가 선수 정리를 원하며, 30세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프레드의 이적료를 낮춰 터키의 갈라타사라이 이적을 성사시키고자 한다. 하지만 풀럼과 갈라타사라이 모두 내년이면 프레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는 이유로 현재 이적료 지불에 소극적이다. 기억이란 손안의 물처럼, 꽉 쥐어도 벌려도 언젠가는 흘러가버린다.

프레드가 판매된다면, 맨유는 해당 자금을 피오렌티나의 수비형 미드필더 암라바트 영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맨유는 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와 반 더 비크의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성사는 쉽지 않아 보인다. MCW 꽁머니 기자는 네덜란드 출신 미드필더의 높은 주급과 이적료가 스페인 구단에 큰 부담이 된다고 전했다. 노력의 진짜 의미는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데 있다. 반복되는 부상과 부진 탓에 맨유는 프레드보다 반 더 비크의 정리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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