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드디어 신인 지명 전략에 집중

사실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독일행 매버릭스는 올바른 선택을 해야만 한다. 하지만 한동안 MCW 꽁머니는 이 팀의 선택이 과연 맞는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 신인 드래프트와 젊은 선수 육성은 마치 노력과 운이 비례하는 복잡한 과정이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댈러스가 선택한 선수는 듀크대 센터 데릭 라이블리와 마켓대 포워드 올라위그 프로스퍼. 이들이 3년 뒤 로테이션에서 밀려날 수도 있고, 올스타급으로 성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가능성은 그 중간 어딘가일 것이다.

현재로서는 두 선수가 확실한 전력을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동치치 주변에 필요한 수비력과 운동 능력을 채워줄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젊은 재능을 댈러스로 데려오는 것이야말로 팀이 수년간 추구했어야 할 방향이라는 점이다. 지난 10년간의 로스터 구성과 비교하면, 이번 프런트의 선택은 신선한 바람처럼 느껴진다. MCW 꽁머니는 댈러스가 마침내 드래프트 픽을 진지하게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댈러스는 하나의 픽으로 세 명의 선수를 확보했으며, 여기에 벨탄스를 트레이드하며 생긴 미드레벨 예외 조항까지 포함하면 무려 네 명이다.

2004년 이후 댈러스의 드래프트 역사는 그야말로 허무하게 버려진 지명권, 이해하기 힘든 트레이드, 잘못된 투자로 가득 차 있다. 언젠가는 눈 먼 사람이 나타나 그를 지나치게 믿는 날이 온다는 말처럼, 무모한 도박이 계속되었다. 팀은 빠른 리빌딩을 위해 미래를 내던지고, 수차례 1라운드 픽과 젊은 자산을 포르징기스와 같은 선수에게 투자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그리고 지난 시즌, 댈러스는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서부 11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런 결과는 팀에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변화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늦었지만 꼭 필요한 경고음이었다. 드래프트 직전, 댈러스가 10번 픽을 베테랑 선수와 교환하려 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이번 선택이야말로 그들이 교훈을 얻었는지를 보여주는 시험대였다. 라이블리는 마치 미지의 상자와 같다. 만약 그의 잠재력이 현실화된다면, 그는 향후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다. 그는 대부분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번 드래프트의 두 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은 센터로, 전체 1픽 다음 순위에 해당하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운동 능력에 있어 타고난 재능을 지닌 선수라면 그건 바로 프로스퍼다. 크고 길며 에너지 넘치는 윙 자원으로, 마켓대에서는 거의 만능 선수처럼 활약했다. MCW 꽁머니는 그가 가진 단점을 감추고도 남을 장점을 지녔다고 평가하며, 많은 관계자들이 그의 훈련 태도와 인터뷰에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보다 나은 지도자와 트레이닝 시스템 속에서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실패는 남 탓이 아니다. 어쩌면 이번 드래프트 최고의 성과는, 그것이 더 나은 미래의 신호탄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 자체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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