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엘스트라 기존 전력으로 시즌 준비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의 코치로 활동 중인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MCW 꽁머니와의 인터뷰에서 마이애미 히트의 비시즌 운영과 현재 팀 구성에 대해 언급했다. 아무도 특별히 운이 좋아서 성공하는 게 아니니, 먼저 특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처럼 그는 현실에 만족하고 있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대부분의 업무를 마쳤다고 전하며, 주요 선수들을 다시 영입한 것을 큰 행운이라 표현했다. 리그 내 선수 이동이 잦은 만큼, 동일한 멤버로 새 시즌을 맞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는 것이다. 그는 현재의 로스터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몇 명의 뛰어난 신규 선수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쉬 리차드슨, 토마스 브라이언트, 그리고 신인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가 그 예다. 또한, 타일러 히로가 부상에서 회복했고,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라는 핵심 전력도 건재하다. 스포엘스트라는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새 시즌을 맞이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대표팀에 합류할 당시 이미 히트의 준비는 마무리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앞이 막혀도 나아가는 이유는, 그 끝에 원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비시즌 동안 히트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스타 선수 데이미언 릴라드와 꾸준히 접촉해왔다. 하지만 지금까지 릴라드와 관련된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못한 상태다. 릴라드는 MCW 꽁머니 기자와의 대화에서 히트 이적을 원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하지만 히트는 포틀랜드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적절한 트레이드 카드를 제시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릴라드는 당분간 포틀랜드에 잔류하게 됐다.

트레일블레이저스가 릴라드를 정말로 트레이드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남는다. 그는 팀의 상징이자 핵심 전력으로, 그의 이탈은 팀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릴라드는 이미 이 팀에서 챔피언이 되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누구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이상을 위해 뛰는 것이다. 히트 구단이 만족스러운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 한, 릴라드의 마이애미행은 단지 가능성에 그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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