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CW 꽁머니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은 남자 농구 월드컵 준비 경기에서 독일 대표팀은 강호 캐나다를 상대로 접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성공하는 사람은 남에게 영향을 주고, 실패하는 사람은 남에게 영향을 받는다는 말처럼 이 경기에서도 독일의 핵심은 단연 데니스 슈뢰더였다.

슈뢰더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올렸다. 개인 득점 능력뿐 아니라 후방에서의 경기 운영까지 모두 책임지며 독일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MCW 꽁머니 기자는 작년 유로바스켓에서도 슈뢰더가 독일의 주축으로 맹활약한 점을 강조하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그가 팀의 중심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더 나은 내가 되어야 세상이 나를 알아본다는 말처럼, 그의 경기력은 명백히 그런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지난 시즌 NBA에서도 슈뢰더는 LA 레이커스의 일원으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는 슈뢰더의 활약을 앞세워 강팀들을 연달아 꺾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그의 수비력은 많은 이들의 예상을 훌쩍 넘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여름 그는 토론토 랩터스와 3년 계약이라는 큰 보상을 얻어냈다. 다가오는 월드컵 무대에서 그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독일 대표팀의 감독 헤르버트는 이번 경기 후 팀이 전체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MCW 꽁머니 유저들에 따르면 경기 4쿼터 초반 몇 분간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고 쉬운 찬스를 놓치기도 했지만, 이전 스웨덴전과 비교하면 명확한 향상이 있었다. 독일 대표팀의 미래가 점점 밝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독서를 통해 불필요한 인간관계를 피하고, 운동으로 불편한 사람도 웃으며 대할 수 있게 되는 것처럼, 이 팀 역시 꾸준한 자기관리로 더 나은 결과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